Review/ Acer Switch 10

Acer Switch 10 키보드 독, 이건 아니다 싶은 점들.

까움이 2014. 7. 12. 08:00



Acer Switch 10 키보드 독, 이건 아니다 싶은 점들.

2 In 1 PC, 컨버터블 PC인 Acer Switch 10을 비롯해서 과거의 노트북까지... 대부분 휴대용 PC에서는 키보드 문제가 끊일 날이 없었습니다. 키보드는 인간의 언어를 컴퓨터에 입력해주는 대표적인 장치인데, 키보드가 좋아야만 손에 피로도 적고, 타이핑하는 맛도 있어야 장시간 작업을 하면서도 피곤하지 않지요.

에이서 스위치 제품을 사용하면서, 느껴보았던 키보드의 문제들을 간단히 짚고 넘어가 볼까 합니다. Switch 10에서 느꼈던 키보드 독의 장점과 단점들, 함께 알아보실까요?


1. 터치 패드, 인식률은 최고! 하지만, 부족한 제스쳐 기능이 아쉽다!

에이서 Switch 10의 터치패드는, 아수스 T100을 비롯해 여타 노트북과 비교해서 훌륭한 수준입니다. 가장 중요한 기능인 인식률이 좋으며, 더블클릭, 우클릭 등의 제스쳐 기능을 무난히 소화해 냅니다.

아수스 T100의 잘 인식되지 않는 터치 패드를 사용하던 저에게는 정말 신세계입니다. 아수스 T100은 그냥 터치패드를 꺼 놓고 살았어요.. 무선마우스를 가지고 다니면서 이걸 썼었는데, 스위치10의 터치패드는 인식률이 참 훌륭합니다. 크기도 큰게 마음에 들어요. 개봉기에 보면 터치패드의 크기가 커서 키보드 독이 커졌다고 한 내용이 있는데 이해가 됩니다.

하지만, 제스쳐 기능이 '아예' 없습니다. T100의 경우는 세 손가락을 터치한 상태로 위로 올리면 태스크매니져가, 아래로 내리면 바탕화면으로 가는 기능도 있고, 사진을 볼 때에 오른쪽이나 왼쪽으로 넘기면 사진이 넘어가는 기능도 있어요. 두 손가락을 시계 방향으로 돌리면 사진 등은 회전도 가능하지요. 아수스에서 자체적으로 넣은 '스마트제스쳐' 라는 소프트웨어 때문인데, 심지어는 마우스를 연결하면 터치패드는 활성화되지 않는 기능까지 갖고 있습니다.

이런거... 스위치 10에는 아예 없습니다. 혹시 넣어 놓지 않았을까 하고 기대를 품고서 마구마구 찾았지만 결국 찾질 못했네요. 이점이 참 아쉽습니다.


2. 2% 부족한 화살표와 펑션키

개인적으로,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화살표 키를 선호하는 편입니다. 물론, 에이서 Switch 10에서 채택한 화살표 키도 장점이 있습니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알뜰하게 사용하고) 페이지업/다운/홈/엔드 등의 펑션키 이용이 용이하지요. Fn키와의 조합을 통해서 볼륨 업/다운, 그리고 화면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은 직관적이기에 참 좋습니다.

Fn키를 추가로 옆에 배치하였더라면 어떠하였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그러면 한 손으로 볼륨업/다운이나 화면밝기 조절을 할 수 있었을 것이고, 기왕 아래로 내려온 홈/엔드 기능키들을 더 쉽게 사용할 수 있었을 겁니다. 지금 한 문단을 전부 선택하려면 일반 키보드에서는 Shift + Home/ End 를 누르면 되지만, Switch 10에서는 Shift + Fn + Home/ End 를 선택해야 합니다. 이 키보드의 위치상, 이 세 개의 키는 서로 많이 떨어져있기에 입력하기가 불편합니다.

그리고, 4키가 아닌 6키 형태의 화살표는 아직도 헷갈립니다. 2주간의 활동에서도 익숙해지지 않아서 애를 많이 먹었습니다.


3. 화면을 끄는 Fn키, 너무 좋다!

은근히 이게 없는 노트북, 컨버터블 PC가 많습니다.... 아쉽게도요. 작업 도중에 '절전모드' 로 컴퓨터를 종료 비슷하게 해놓기 보다는 화면만 꺼 놓고 싶은데, 그게 없어서 강제적으로 모니터 전력을 차단하는 그런 소프트웨어를 구해서 사용하던 기억이 나네요.

이 기능키를 이용하면 Switch 10에서 화면만 끄고 있을 수 있습니다. 굉장히 유용한 기능이에요.


4. 키감이 너무 안 좋다. 이거 눌린거야? 안눌린거야?

에이서 Switch 10을 노트북 모드에서 사용하다 보면 가끔 힘줄이 돋을 때가 있습니다. 키 감이 너무 애매하거든요. 이게 눌린 건지 안눌린 건지, 분명 눌렀지만 느낌은 없었고, 실제로도 입력이 안 되어 오타를 생성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아마도, 키보드가 너무나 평평하고, 눌린 상태와 안 눌린 상태를 구분지어 줄 '느낌' 이 부족하기에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저의 경우에는 임시방편으로 '지갑'을 스위치10 뒤에 끼워 키보드 높이를 높임으로서 해결하곤 하였습니다.

물론 100% 해결은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없는것 보다는 나을 정도의 키감이 나오기 때문에, 자주 애용한 방법입니다. 참고로, 모든 Acer Switch 10의 포스팅은 스위치 10을 통해서 생성되었습니다. 


5. 너무 뻑뻑한 USB 2.0 좀 빠져라 잉!!!!

최신 USB 버전인 3.0을 배제하고, USB 2.0을 사용해서 다소 아쉬웠던 Switch 10, 근데 USB 포트가 굉장히 빡빡한 편입니다. 제가 사용하던 USB메모리와, USB 마우스, 그리고 OTG케이블 (그러고보니 기본 제공 OTG를 안써봤네요..) 까지 모두 꽉 눌러서 끼우는 건 가능했지만, 뺄때는 이게 부서질까봐 조심조심하면서 힘들게 뺐었습니다. 굉장히 꽉 조여져 있기 때문에 다소 불편함이 있습니다. 


Acer Aspire Switch 10, 물론 휴대성에 특화되어 있는 컨버터블 PC이기 때문에 키보드를 사용하는 일이 아주 많지는 않습니다. 저 역시도 밖에 나와 있을 때에만 스위치 10을 이용해서 여러 작업을 하였고, 주된 작업들은 데스크탑을 통해서 많이 하곤 합니다. 

그치만, 컨버터블 PC의 핵심인 키보드 독이 좀 더 완성도가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Switch 10이 매력적인 기기임에는 분명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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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포스팅은 IT 동아의 제품만을 대여하여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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