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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거게임 - 독재에 희생당하는 24명의 생존게임 (책소개, 줄거리)


헝거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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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는 지인을 통하여 읽게 된 판타지(?) 장편 소설... 북미 대륙이 폐허가 된 후, 그 위에 건설된 독재국가 "판엠"은 과거 주변 13개의 구역에 대한 잔혹한 지배를 표명하였고, 이에 반발해 13개의 구역이 반란을 일으키자 막대한 군사력으로 이를 진압하고, 13번 구역을 폐허로 만든 후, 나머지 12개의 구역을 조공국으로 삼아 번영을 누리고 있다. 또한 다른 구역이 다시는 전쟁을 일으키지 못하게 하기 위해 Hunger Games - 헝거 게임이라는 무시무시한 제도를 만들어 매년 1회씩 시행하고 있다.

 헝거 게임이란.. 각 구역당 남녀 한 명씩, 총 두명을 선발하여 24명이 수도 캐피톨에 모이게 한 후, 특정 경기장 안에서 1명이 살아 남을 때까지 서로 죽이고 죽이게 하는 게임. 분명 당사자들로서는 비참하고 슬픈 게임이지만 "판엠" 의 수도 캐피톨에서는 지배채제를 확고히 하기 위해 이 행사를 "축제" 로 꾸며 놓았다. "Happy Hunger Games~" 라고 말하는 대목이나, "확률의 신이 언제나 당신의 편이기를" 이라고 말하는 부분에서는 서로 죽이는 비참한 게임에 대한 아이러니한 분위기를 느낄 수도 있다.

 주인공인 여자아이 캣니스는 독재국가 "판엠" 의 조공구역인 12구역의 17세된 소녀이다. 아직은 어린 여동생 프림로즈 에버딘이 헝거게임의 조공인으로 뽑히게 되자, 어린 여동생을 위해 자원하여 헝거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과연 피비린내 나는 헝거게임에서 캣니스 에버딘은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리고, 자기 자신을 끝까지 지킬 수 있을까?

 



 이 소설을 읽는 동안, 밥도 먹기가 싫었다. 내용에 집중해야만 하였고 앞으로의 전개가 너무 궁금해 도저히 다른 일을 할 수가 없었다. 주인공인 캣니스 에버딘의 심정 변화나, 살아남기 위한 전략들. 그리고 또 하나의 주인공인 피타 멜리크와의 변화...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지만 이용해야만 하는 안타까운 분위기 때문이다.

 그리고, 판엠의 주변 조공국을 다스리는 전략에도 치가 떨려, 이 국가가 어떻게 될지 하는 기대감으로 인해서 계속 소설을 보게 된다. 헝거 게임을 만들었고, 이를 각 구역에서는 의무적으로 시청하게 해야만 한다. 그리고, 게임에 참여해야만 하는 조공인들을 쇼에 불러놓고 흥응 돋구며, 이들을 더욱 비참하게 만들기도 한다.

 결국 3일 밤낮을 모두 책에 반납해 가며 읽은 헝거 게임. 그리고 나머지 2권. 게임의 내용은 배틀로얄이 생각날 정도로 흡사하지만, 이 안에서 각 주인공들의 심리 변화나, 상황 전개에 푹 빠져들어 헤어나오기 어려운 3일이었다. 이제는 4월 5일에 개봉할 헝거게임 영화를 보러 갈 일만 남은 것 같다.

 지금 이 글을 쓰는데도 눈이 아프다는게 단점인 것 같다.


 헝거게임 줄거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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