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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JSCO 무소음 마우스를 만나다. (무소음마우스, 소리없는마우스)




도서관 가기를 좋아하며, 컴퓨터로 여러 작업을 하는 저에게는 항상 도서관의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날카롭게 울리는 제 마우스 소리가 싫었었습니다. '딸깍' 하는 소리가 한번 울릴 때마나, 주변 사람들의 눈총이 보였었지요.
 다행히도 한밭도서관에는 노트북족들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더군요.. 이걸 보르고 3개월이나 생고생을 했었는데.. 이 때를 생각하면 눈물이 앞섭니다. 이 때를 생각하며 좋은 기회가 왔길래 냉큼 구매해 버린 사건이 있었으니, JSCO 무소음 마우스와의 첫만남이었습니다~

 JSCO는 "주신 회사"의 약자입니다. 마우스와 같은 소형 모바일 기기들을 개발하는 회사인데, 무소음 마우스에 대해서는 좋은 평이 많더군요. 이 평을 믿고, 하나 장만하게 되었습니다. 약 16000원 정도가 깨졌네요.. 산 만큼, 이번 포스팅의 제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_+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중소기업이라 꽤 허술한 포장을 기대했었는데, 이거 S사 포장에도 뒤지지 않는 외관 포장이군요. 상당히 만족해 하면서, 박스를 열고 마우스를 꺼냈습니다~

 


 마우스의 외관입니다. 보시다시피, USB를 통해 작동하고 있으며, 마우스 좌측에 두 개의 버튼이 존재하여 "앞으로 가기/ 뒤로 가기" 의 명령을 수행합니다. 별도의 동봉된 소프트웨어가 없기 때문에, 이 기능은 조절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S사의 5버튼마우스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명령을 바꿀 수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 볼 때, 아쉽네요.

 



 정면 옆에서 찍어봤습니다. 상단의 Gaming DPI라는 글씨가 눈에 보이네요.. 저는 게임을 즐기는 사람은 아닌지라..
 잠깐 설명을 드리자면, DPI는 마우스 해상도를 조절해주는 명령입니다. 해상도라고 하면 뭔가 어려워 보이니, 그냥 마우스의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고 표현하면 쉽게 이해되실 것 같네요. 사실 상, 게임하시는 분들에게는 상당히 유용해 보입니다만 저같은 일반 사용자들은 잘 사용하지 않게 되네요.



 위에서 촬영한 모습입니다. DPI버튼 앞으로 두 개의 마우스 버튼과 휠이 보입니다.
 휠이 반짝반짝 빛나는게 꽤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휠을 돌릴 때 생기는 특유의 고무 소리도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마우스에서 나오는 빛입니다. 요즘 블루 컬러를 채택하는 곳도 참 많은데, 아쉽게도 레드 컬러를 채택하엿습니다. 블루가 고급스러운 색으로 각광받고 있는 상황이지만, 색깔에 별로 그런건 없겠지요?
 앞에서도, 밑에서도 빛이 나오기 때문에 어두운 곳에서 사용하면 마우스 주변이 밝은 상황에 직면하십니다. 예민하신 분들은 신경이 쓰이겠네요.


 오른쪽에서 찍어봤습니다. 이 곡선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상당히 손이 편하게 잘 되어있습니다. 그립감이 괜찮고, 오른손 잡이라면 새끼손가락이 바닥에 끌리는 일이 없도록 살짝 튀어나온 부분도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소리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야 하지요.
 소리가 완전히 안나지는 않습니다. 다만, "토톡" 하는 소리가 약간 난다고 할까요? 책의 종이 넘기는 소리보다도 더 작은 소리입니다. 덕분에, 도서관 등의 공공 장소에서 마우스 소리 없이 사용함으로 다른분들의 부러운 시선을 받고 있지요 ㅎㅎ

 JSCO 무소음 마우스, 공공장소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 많은 도움이 되는 제품입니다. 아무도 생각 못했던 마우스의 클릭 소리를 줄이고자 노력하다니! 정말 혁신적인 제품이라는 생각도 들지요.
 JSCO마우스와 함께, 조용하고 정숙한 컴퓨터 생활 해 보심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