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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값휴대폰요금제! MVNO란? (MVNO와 별정통신의 차이, MVNO사업자)


요즘 여러분은 핸드폰 요금을 얼마나 내고 계신가요?

3G 요금제 분들이라면, 아마 5만원 이상이 계속 나오실 거고,

LTE를 사용하시는 분들이라면, 7만원 이상을 달마다 내실 거에요~ 

게다가, 기기 할부금이 붙으면, 그 금액은 정말 상상을 초월하지요,


불과 1년 전만 해도, 핸드폰 요금에 10만원을 낸다는건 저한테는 비현실적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LTE 폰을 LTE 요금제와 함께 사용하려니, 당연해진다는 듯한 느낌도 듭니다.


그래서, 정부에서 추진하는 물가 인하 정책 중에, MVNO라는 것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 MVNO에 대해 소개해 보고자 합니다.




1. MVNO가 무엇인가요?


Mobile Virtual Network Operator 의 약자로서,

"가상 이동 통신망 운영자" 라고 말을 하곤 합니다.

즉, "SKT, KT, LG"의 통신망을 빌린 후, 이를 재판매하여 사용하지요.

참고로, SKT와 KT, LG와 같은 거대 통신사를 "MNO" 라고 부르며,

여기에 "가상" 이라는 의미의 Virtual가 붙은 것이 MVNO입니다.


그런데, 과거 "별정통신" 이라는게 등장하여 저렴한 요금제로 많은 분들을 유혹했고,

다수의 피해자를 낳았던 사건이 있었지요,

별정 통신도, 망을 임대해서 사용한다는 공통의 특징이 있는데,

무엇이 차이일까요?


그것은 바로 "자유 독점권"의 차이에 있습니다.

별정 통신은, 망을 임대 했지만, 단지 "전세"의 형태로서, MNO인 대형 통신사들이 계약을 파기하면

더 이상 망을 사용할 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습니다.

때문에, 대형 통신사들이 계약을 파기하면, 서비스는 지속될 수 없고,

그렇다고 피해를 본 분들에게 요금 금액을 돌려 주지는 않아, 문제가 되었던 것이지요.

더욱이, 당시의 별정통신들은 모두가 중소업체로, 이렇다 할 힘도 없어, 통신사들의 눈치 보기에 바빳습니다.


하지만, MVNO는 다릅니다. 

통신망을 임대는 하지만, 이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갖게 됩니다.

통신사 마음대로 자르고 파기할 수 있는 성격이 아닌것이지요.

정액으로 계산을 하며, 정부에서도 보조를 해 주고 있기 때문에,

별정 통신과 같은, 불의의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매우 낮습니다.



2. MVNO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하면, 대형 이통사 대비, 반값 요금제 실현이 가능하다는데에 있습니다.

MVNO는 망을 임대하는 데 대한 대가만을 이통사에 지불하기 때문에, 요금제 정책의 자유로운 결정권을 갖습니다.

거기에다가, 이통사만큼 홍보 비용이 많이 들어가지도 않고,

모바일 기기를 제조사로부터 구입하여 재판매 하는 형태가 아니기 때문에,

투자 금액이 이통사 대비 매우 적어, 요금제가 자연스럽게 저렴해 지는 특징을 갖습니다.


두 번째 장점이라고 한다면, 약정이 없다는 것입니다.

위에서 말했다시피, MVNO가 이통사의 간섭을 받는 것은 단순히 "망 임대료"뿐입니다.

요금제, 약정기간.. 등등을 모두 MVNO 마음대로 정할 수가 있지요.

오직 공기계만 있다면, MVNO를 통해서 매우 저렴한 요금제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세 번째 장점은, 저렴한 요금제에도 불구하고, 통신 품질은 동일하다는 것입니다.

국내에 돌아다니는 중고 공기계.. 5월부터 블랙리스트 제도가 시행되었다고 하지만,

대부분이, 현재의 이통사 통신망에 맞추어져 있는 제품들입니다.

이통사의 통신망에서 이상 없이 잘 작동되던 제품인 만큼, 

이통사의 통신망을 그대로 사용하는 MVNO에서도 동일한 품질을 보여줍니다.


 


3. MVNO 사업자를 알려 주세요!


현재 꽤 다수의 MVNO사업자들이 진출해 있습니다. 각 통신사 망 별로 나열해 보겠습니다.


(1) SKT의 망을 임대한 MVNO


한국 케이블 텔레콤



(2) KT의 망을 임대한 MVNO


CJ헬로비전

프리텔레

에넥스텔레콤

에버그린모바일

위너스텔

KT파워텔


(3) LG U+의 망을 임대한 MVNO


씨엔커뮤니케이션

몬티스타텔레콤

씨엔엠브이엔오

비앤에스솔루션

자티전자

에프아이텔

리더스텔레콤


통신비가 참 비싼 상황에서, 이러한 MNVO들의 등장이 

과연 이통사의 통신비 하락을 가져올지, 기대가 됩니다.


많은 분들이 MVNO를 사용하신다면, 분명 이통사도 서비스의 수준을 고려하게 되겠지요.

벌써 SK에서는 MVNO 사업자를 하나 더 운영한다는 소리까지 있으니 말입니다.


다음 시간에는, MVNO 사업에 진출한 CJ의 "헬로모바일" 에 대해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