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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배우는 웹앱&하이브리드앱

까움이 2015. 12. 28. 00:43

쉽게 배우는 웹앱 & 하이브리드 앱



 Do it 시리즈는 처음 접해본다.

모던 웹을 위한~ 시리즈를 웹의 바이블인 양 끼고 살아보던 나에게는 신선한 도전이다.

요즘 대세는 '앱'이라고 하는데, '개정판'을 낼 정도의 정성을 들이는것 같아 나름대로 기분이 좋다.

앱은 발끝에도 못 가 보았는데,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기대가 많이 된다.




 생각보다 책은 친절하다.

매 회차의 간지에는 이 장을 왜 공부해야하는지 친절하게 나오는 편이며,

앞으로 공부할 전체 틀을 이용자가 공부할 수 있도록 도와 준다.


 더불어 사용할 툴에 대한 간단한 설명도 주는데,

이 친절함 덕분에 '입문자도' 쉽게 배울수 있다는 자신있는 타이틀을 가져다 쓴 듯 하다. 




 더불어, 한 장이 끝날 때 마다, '도전 미션'이 주어져 해당 장을 온전히 이해하고 있는지 테스트해 본다.

HTML과 CSS의 영역에서는 크게 어려움이 없다.


 여기서 다시 한번 강조하는게

이 책은 정말로 '입문자용' 이다.

기초적인 HTML,CSS 을 마치 처음부터 공부하는 듯한 인상을 준다.


 하이브리드 앱을 개발하는 데에 물론 여러가지 지식이 필요하다.

HTML, CSS, Javascript, 그리고 이를 활용한 여러가지 기법들

Flexble , Responsible, 그리고 Mobile에 맞춘 레이아웃 짜기,


 이러한 지식들을 모두 하나씩 잡아주고 나아가다 보니,

만약 초보자라면 정말로 1~17장까지 (약 반정도의 분량이다) 잘 짚고 넘어와야 하며,

아닐 경우, 18장부터 시작해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18장부터 난이도가 확 높아진다.


 하이브리드 앱에 필요한 '폰갭' 및 서버 시스템을 다루는 방법을 익힌다.

서버는 NojeJS를 이용하기 때문에, 

콘솔의 조작법 및, Node.js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다면 더 좋을 것 같다.


 친절하게 Node.js에 대해서 더 설명해주기를 바랐다면 페이지 분량이 더 길어졌을까 싶은게,

이후부터는 거의 '무작정 따라해보기' 식의 강의가 이어진다. 

역시 개발은 일단 '몸으로 해보고' 나서 '머리'로 익혀야 한다.




 아쉬웠던 점으로, iOS 개발자 등록하기 부분의 '유료' 부분에 대한 안내가 있다.

등록비가 유료라는 점을 잘 알려주고 있기에, iOS개발자가 되는 부분을 잘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앱을 개발하려는 사람들은 '입문자' 이기에,

무료로 등록할 수 있는 iOS Dev Univ.Program 에 대한 부분 위주로 안내를 해 주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입문자들이 연 10만원의 돈을 지불하고 공부를 하기보다는, 무료 프로그램으로 충분한 연습을 한 후에

앱 스토어 시장에 뛰어드는 쪽이 더 합리적이지 않은가


 그렇지 않다면, 앱스토어에 앱을 등록하는 과정까지 매우 상세하게 나와 있기 때문에

해당 프로세스를 이해하기는 정말 좋다.


총평


 중반부까지는 초보자가 따라하기 정말 좋다.

 아니, 웹을 아예 모르는 입문자라도 가능한 부분이다.


 하지만 중반부(18장) 이후로는 입문자에게 약간의 난이도가 있는 내용이 있다.

 서버부분, 그리고 폰갭을 이용한 Hello World까지

 물론 충분히 노력한다면 따라올 수 있는 부분이다.


 

 앱이 웹을 빠르게 대체하고 있는 시기이다.

사실, 지금 앱을 시작한다고 하면 조금 늦은 감도 없지 않은듯 하기에, 앱은 어느덧 필수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

나같은 입문자라면 어느 정도의 시간을 소모할 생각을 하고 제대로 뛰어들기에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1월 안쪽으로 완독하는것을 목표로 삼고, 공부에 정진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