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잡지가 가득한 잡지 어플리케이션, 탭진!
무료잡지가 가득한 잡지 어플리케이션, 탭진!
인터넷의 발달로, 언제 어디에서 무엇을 하던지 간에 최신 소식을 발 빠르게 접할 수 있는 세상입니다. 스마트기기의 발달 역시 이 현상에 한 몫을 했지요. 하지만, 아무리 매체가 발전해도 '잡지'에서 느낄 수 있는 향기만큼은 따라올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군대에서, 미용실에서, 카페에서, 기차에서... 다들 시간을 때우며 원하는 분야의 글을 읽던 기억이 있으실테니까요.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료 잡지가 가득한 '탭진' 앱을 오늘 소개해 볼까 합니다. 무려 2년 전에 소개를 했던 앱인데 오늘 다시 하게 되는군요. 무료 잡지가 가득하며, 볼거리와 읽을거리가 풍성하기 때문에, 까움이도 아침마다 즐겨 사용하는 앱입니다. (이것 때문에 LG G패드를 구입했다는 후문도 있어요.)
탭진 앱은 플레이스토어와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1. 무료 잡지가 가득한 앱 '탭진'
▲탭진은 134개의 무료 잡지들로 구성되어 있다.
탭진을 처음 실행하시는 분들의 고민거리는 항상 같을 것 같습니다. "아 무료인데 잡지가 이렇게 많아? 뭐부터 보지?" 탭진의 가장 큰 특징이기도 하지만, 2014년 8월 기준으로 무려 134개나 되는 잡지가 무료로 제공되고 있지요. 저 역시 처음에는 무엇부터 보아야 할 지 상당히 난감했습니다.
그래서, 메인 화면에서부터 테마별, 그리고 추천하는 잡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자기기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이라면 '트렌드-잇' 과 '스터프' 와 같은 잡지를 즐겨 보실 수 있고, 남성패션에 관심이 있으신 분이라면 '에스콰이어' 나 '젠틀맨' 과 같은게 있지요. 건강에 관심이 있다면 '맨즈헬스' 나 '월간 헬스'와 같은 잡지도 무료입니다!
▲잡지가 무료인데 이벤트까지? 편리한 사용법의 '메뉴'탭
그렇습니다. 탭진의 모든 잡지는 무료로 이용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이 잡지마다의 개성 넘치는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지요! 스파 이용권, 회식상품권 등 다양한 이벤트들을 탭진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보관함 메뉴를 통해서, 다운로드받은 잡지들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삭제할 수도 있고, 로그인을 한 상태라면, 이전에 다운로드했던 잡지들을 다시 다운로드하거나, 살펴볼 수도 있어요. 아무래도, 탭진의 잡지가 기기의 용량을 많이 차지한다면, 보관함 메뉴를 통해서 잡지를 줄여 용량을 관리해야 할 겁니다.
'좋아요' 메뉴를 통해서, 탭진을 평가하고, 문의 메일을 보내거나, 탭진의 멋진 세계에 친구를 초대할 수 있습니다. 혼자만 보기 아까운 잡지가 있다면, 친구와도 함께 공유하면서 즐거움을 두 배로 늘릴 수 있겠지요?
▲좋아하는 잡지를 공유하고, 잡지의 사이트에 들어갈 수 있다.
좋아하는 잡지를 친구에게 추천하고, 같이 볼 수 있는 '공유하기' 메뉴가 있습니다. 카카오톡을 비롯한 다양한 링크로 친구를 탭진의 세계에서, 같은 잡지를 보게 끔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해당 잡지의 제작사 홈페이지나, 페이스북에 들어가고 싶다면 '더보기' 메뉴를 눌러 잡지사 홈페이지, 페이스북 등다양한 채널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단순히 잡지를 보는 데에 그치지 않고 멀티미디어 시대에 걸맞은 컨텐츠를 보여주지요.
▲잡지의 내용을 미리 볼 수 있으며, 다운로드할 수 있다.
잡지를 다운로드하기 전 잡지 5페이지 정도를 미리보기할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을 통해서 잡지의 구성이나 성향 등을 파악할 수 있고, 다운로드를 눌러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에는 약 20초 내외가 소요되는군요.
▲남성지인 '에스콰이어'
에스콰이어 한 번쯤 들어 보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남성 패션잡지이지요. 중간중간 최신 스마트기기에 대한 내용도 다루고 있기 때문에 남성들이 애용하는 잡지입니다. 탭진에서도 무료로 만나볼 수 있어요.
아쉽게도, 전체 무료가 아닌 일부 무료로 제공이 됩니다. 정말 보고싶은 코너들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은 것을 보면 얼마나 섭섭하던지... 하지만 재미있는 수기 코너나 패셔너블 아이템 코너, 그리고 화보 코너 등을 감상할 수 있다는 것에 위안을 얻습니다.
▲잡지를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들..
탭진은 무료잡지를 사용자가 편하게 감상할 수 있도록 여러 시스템을 갖추고 있습니다. 잡지를 보다가 '이 내용이 정말 좋은데? 두고 보았다가 다시 보아야지' 와 같은 장면에서 우측 상단의 북마크 기능을 이용한다면 원하는 페이지를 쉽게 저장할 수 있어요. 이 북마크된 페이지는 탭진 메뉴 중 '보관함'에 저장되어 바로바로 볼 수 있습니다.
컨텐츠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는 '인덱스' 기능과 '썸네일뷰' 기능도 갖추고 있습니다. 두 아이콘 모두 우측 위의 상태바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각 목차별로 페이지를 알려줌으로 원하는 주제로 쉽게 이동할 수 있으며, 썸네일뷰를 통해서 페이지 미리보기 | 원하는 장면 쉽게 찾기가 가능합니다.
10인치대의 커다란 태블릿을 사용하고 있고, 잘리는 장면 없이 잡지를 한 번에 보고 싶다면 2페이지 보기 기능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후, 태블릿이나 스마트폰을 가로모드로 놓는다면, 더욱 편리하게 잡지를 감상하고 즐길 수 있어요.
2. 역동적이며, 인터렉티브(상호 작용적인) 탭진
▲잡지마다 볼 수 있는 손쉬운 목차기능, 탭진은 이곳에 '링크'를 더했다.
요즘 나오는 Epub 형식의 전자 도서뿐 아니라, 탭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자잡지 역시 목차 기능에 '링크'가 더해짐으로 손쉬운 내용 탐색과 이동이 가능합니다. 원하는 페이지까지 일일히 넘길 필요가 없어요. '목차' 부분에서 원하는 주제를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또한, 에스콰이어와 같은 '일부만 무료로 제공되는 잡지'는 무료로 제공되는 컨텐츠만 밝은 파란색으로 표시됩니다. 검은색으로 표시되는 컨텐츠는 종이 잡지로만 만나볼 수 있지요. 이점이 많이 아쉽습니다만, 그래도 양질의 여러 컨텐츠를 즐길 수 있으니까요.
▲탭진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역동적인 표지! 이런 표지가 세상에 어디있어?!
탭진에서 '트렌드-잇' 잡지를 실행시켜 보았습니다. 표지부터가 굉장히 남다르지요. 이번 트렌드 잇에서 강조하고 싶은 '캠핑'의 모토를 제대로 강조하고 있으며, 주 기사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게끔 도와주고 있습니다. 잡지를 구독하는 구독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재미있는 추억을 남길 수 있지요.
이러한 역동적인 컨텐츠는 탭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광고나, 소개된 물건의 자세한 정보를 웹 사이트에서 볼 수 있다.
탭진의 '링크' 기능은 스마트기기와 연동되어 재미있는 잡지 환경을 만들어 줍니다. 잡지를 읽다가 '어? 이 물건에 대해 궁금한데? 싶으면, 상세하게 볼 수 있는 웹 사이트로 이동할 수 있는 링크를 곳곳에 걸어 놓았습니다. 이를 간단하게 눌러 주기만 함으로서 웹 사이트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이러한 방법으로 '지도 앱'을 켜 업체의 위치를 파악할 수도 있고, '전화번호 링크'를 눌러 업체의 전화번호를 저장하거나 손쉽게 연락할 수도 있습니다. 대박! 이러한 상호작용이 가능하기에, 탭진의 인터렉티브한 잡지 환경에 구독자들과 제작자들이 끌렸던 것일까요?
▲탭진에서는 광고도 재미있다! 동영상을 잡지에서?!
전자 잡지에서는 볼 수 없었던 동영상이 잡지에 들어왔습니다! 광고를 비롯한 다양한 컨텐츠에 활용되고 있는데, 때문에 읽는 재미 뿐 아니라 보는 재미까지 쏠쏠 하지요.
▲앱도 다운로드할 수 있는 탭진?!
말 그대로입니다. 탭진에서 전자잡지를 보던 도중, 소개해 주는 앱을 다운로드받고 설치할 수 있습니다. 에스콰이어뿐 아니라, 스터프, '트렌드 잇' 과 같은 남성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앱 소개 페이지'를 멀티미디어 시대에 걸맞게 잘 활용한 모습을 볼 수 있어요.
아쉬운건, '안드로이드' 가 아닌, '애플 앱스토어'로 연결된다는 점입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이용자들에게 최적화되어 있다는 인상을 받았어요. (잡지사에서 편집을 했겠지만..)
▲잡지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다양한 이벤트가 가득!
웹과 연동된다는 특징을 살려, 다양한 이벤트를 탭진에 있는 무료 전자 잡지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런것이 전자 잡지만의 특권이겠지요? 배너를 눌러 이벤트 페이지로 바로 갈 수도 있고, 이벤트에 응모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팝업 형태로 보여주는 컨텐츠들
페이지를 넘기는 일 없이 한 화면에서 여러 장의 컨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것도 탭진의 장점입니다. 중간 중간에 있는 손가락 모양들을 클릭하면, 기사에 더해 상세한 내용의 컨텐츠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팝업 형태로 내용이 나타나기 때문에, 페이지를 넘기지 않아도 되고, 손쉽게 현재의 페이지로 돌아와 컨텐츠를 계속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참 잡지 시장이 '스마트하게 진화'하고 있다는 생각이 연일 드는군요.
▲마치 웹 사이트를 옮겨온 듯한 전자잡지 탭진
위에서 설명드렸던 것처럼 '팝업' 방식과 비슷합니다. 이번에는 웹 페이지처럼 '배너'를 클릭하면 해당 내용이 화면에 출력되는 형태의 잡지를 볼 수 있어요. 덕분에 페이지를 넘기지 않고, 일관성 있는 내용의 기사들을 한 페이지에서 이어 볼 수 있습니다.
▲유투브로의 이동이 가능하다.
잡지에서 어떠한 제품을 소개할 때에, 글로는 표현이 되지 않는 부분이 있습니다. 독자들은 답답하지만, 잡지의 한계이기 때문에 직접 제품을 만져보거나 체험해보기를 희망하는 수밖에 없었지요.
무료 전자잡지 탭진의 '유투브' 연동 버튼이 표시된다면, 해당 서비스나 제품에 대한 유투브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지요. 유투브로 이동하여 내용에 대한 더욱 자세한 동영상을 보면 글로 읽던 답답함은 깔끔히 사라지게 될 겁니다.
3. 하지만 가독성도 최대한 살린 탭진
▲한 화면에 기사 전체가 들어온다.
잡지의 레이아웃을 그대로 따와, 전자 잡지속에 넣었습니다. 덕분에 실제 잡지를 읽듯 탭진을 통해 잡지를 읽을 수 있습니다. 사진같은 것도 생략되거나 잘리지 않고 그대로 볼 수 있지요. 여러 가지 멀티미디어를 적용하고도 잡지 원형을 유지하였습니다.
▲글씨가 작다면? 확대하면 되지!
원하는 공간을 두 번 터치하거나, 두 손으로 잡아 당김으로 확대가 가능합니다. 글씨가 작거나 더 자세히 보고 싶은 컨텐츠를 확대해서 손쉽게 읽을 수 있습니다.
4. 보관함을 통한 잡지 삭제와 관리
▲잡지를 삭제할 수 있고, 이전에 다운받았던 잡지를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탭진의 잡지들을 하나 둘 다운받다 보면, 기기의 용량이 가득 차게 될 수 있습니다. 보관함을 통해서 이미 읽은 잡지를 삭제하고, 기기의 용량을 확보할 수 있지요. 메뉴 탭의 '보관함'을 열어 '편집'을 누른다면 잡지를 손쉽게 삭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이전에 다운로드했던 잡지의 목록 역시 확인이 가능합니다. 다운로드한 잡지 중 삭제된 잡지는 다운로드할 수 있는 아이콘이 표시되기 때문에 '다운로드 목록'에서 재다운로드가 가능하지요.
북마크 보관함에 들어가면, 잡지에 북마크를 해 놓은 목록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 목록을 통해서 이전에 보고 재미있었거나 감동받은 잡지의 페이지로 바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5. 마무으리
▲매우 많은 무료잡지를 보유하고 있는 탭진
탭진의 다양한 잡지를 감상하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고 정신없이 잡지에 빠져들고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다양한 분야의 다양한 잡지를 가지고 있고, 유명한 잡지들도 매우 상당수 취급하고 있다는 것은 탭진만의 커다란 장점입니다. 그 어떤 앱에서도 이렇게 다양한 잡지를 만나보기는 힘들 거에요.
또한, 멀티미디어를 접목해 단순히 읽는게 아닌 '상호 작용'을 통한 독자들의 참여를 이끌어낸 2세대 잡지로서의 즐거움 역시 탭진을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만드는 좋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무료 잡지만 취급한다는 사실은 탭진의 단점으로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 월간 잡지들 중 유료 잡지를 모바일로 보고싶다 하더라도 탭진에서는 결코 만날 수 없기 때문이지요. 돈을 내고 볼 수도 없기 때문에, 타 잡지와 동시에 이용을 해야만 합니다. 무료로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지만, 저렴한 가격에 유료 잡지들도 만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또한, 비교적 느린 속도 역시 마음 한 켠에 걸리는 단점입니다. 기기상의 특징일 수도 있겠지만, 아이패드로 탭진을 만져 보았을 때에는 버퍼링없이 부드럽게 넘어가는 모습을 많이 보아왔지만, 이상하게 안드로이드계열에서는 잡지에만 들어가면 많이 버벅대는 모습을 확인합니다. 화면을 한번 터치해서 메뉴들도 뜨지 않고, 동영상 뜨기 전에 버벅이다가.... 아무래도 안드로이드에 대한 최적화 작업이 아직도 필요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입니다.
무료로 잡지를 볼 수 있고, 읽는것에 더해 보고 듣고, 참여까지 가능한 인터렉티브 스마트매거진 탭진. 오늘도 잡지속에서 공감가는 내용이나 최신 트렌드를 접해보는건 어떨까요?
아침에 커피 한잔과 함께 탭진만한 앱도 없답니다~!
이 포스팅은 IT동아 오피니언 리더의 제의를 통해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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