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 LG G3

G3에 이런기능이? 빠른 사진찍기와 큐메모 실행

까움이 2014. 6. 11. 08:00

G3에 이런기능이? 빠른 사진찍기와 큐메모 실행


흔히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퀵노트를 떠올리면, 'S펜'을 꺼냄으로서 S노트가 실행되고 빠른 메모를 할 수 있는 장면을 떠올립니다. 안타깝게도 LG G시리즈는 펜이 있는 기기가 아니지요, 하드웨어 물리키도 단순합니다. 전원버튼과 볼륨 업/다운 버튼 이렇게 3개만이 존재하기 때문에, 어떠한 특수키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근데, LG에서는 이런 상상을 비웃기라도 하듯, G시리즈 G3에 '빠른실행' 기능을 장착해 놓았습니다.(비록 G2 부터 이어진 기능이기는 하지만) 이 기능을 이용한다면 촬영 기능과 Q메모 기능을 아주 빠르게 사용할 수 있지요. 오늘은 이 기능을 알아보겠습니다.



실행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G3의 화면이 꺼져 있는 상태에서, '볼륨 업' 과 '볼륨 다운'을 누르면 각각의 기능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볼륨 업을 누르면, Q메모가 실행이 되고, 볼륨 다운을 누르면 카메라가 실행이 되지요.


이해가 어려우신가요? 동영상으로 감상해 보시겠습니다.




이런 기능을 넣음으로서, G3는 더욱 스마트하고 편리한 기기로 급부상하게 됩니다.

화면을 잠금해제하기 위해서, 화면을 두드리고, 잠금을 풀고, 카메라 앱을 누르는 이 모든 과정을 볼륨다운으로 해결하였으며, 마찬가지의 복잡한 메모 실행 과정을 볼륨업 버튼으로 해결하였기 때문이지요.



특히, 퀵 카메라 바로가기기능은 매우 활용도가 높습니다.

길거리를 지나다가, 희긔한 장면을 포착했을때, 그냥 G3를 들고, 볼륨다운을 꾹 눌르고 있으면 카메라가 실행되어 바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습니다. LG G3에서 보이는 JustShoot 기능과 함께 결합되어 빠른 촬영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지요. 실제 핸드폰을 들고 있다면 첫 촬영까지 3.2초 정도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저는 아직까지는 Q메모의 활용도를 잘 모르겠습니다.

화면을 늘릴 수도, 페이지를 추가할수 있는것도 아닌, 단순히 배경화면을 가져와서 메모하거나, 펜으로 그리기 놀이를 할 수 있다는 것밖에 되지 않네요... 차라리 LG 뷰 시리즈의 '노트북' 앱을 가져와 필기 메모를 할 수 있게 하거나, 다양한 페이지 추가, 확대/축소를 지원하는게 더 좋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급할때는 Q메모만큼 좋은것도 없겠지요. 단순 메모 기능으로는 아주 사용할만합니다.



G3의 '바로가기 '기능은 설정에서 확인하고, 끄거나 켤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는 켜져있는 상태기에 굳이 키러 들어가실 일은 없어 보입니다. 다만, G3의 바로가기 기능이 아쉬운 것은, 이 버튼의 수행동작을 변경할 수 없게끔 해 놓았다는 점입니다. 볼륨 다운은 카메라가 그대로 좋은거 같고, 볼륨 업을, 조금 다른 메모 앱으로 바꾸거나, 음악 앱으로 바꾸거나, 특정 전화번호를 저장해서 빠르게 전화를 걸 수 있는 그런 기능으로 바꿀 수 있었다면 활용도가 더욱 커지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G3의 '바로가기 버튼'은 분명 좋은 기능임에 분명합니다. 이 기능을 사용해서, 빠르게 사진을 찍고, 스마트하게 메모를 해보신다면, 남들에게 G3를 잘 샀다고 자랑할 거리가 하나 더 늘지 않을까요?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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