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웹 블로그, 어디까지 왔을까? (네이버,다음,티스토리 비교)
모바일 웹 블로그, 어디까지 왔을까? (네이버,다음,티스토리 비교)
최근들어... 모바일로 블로그 포스팅을 하는 경험을 몇 번 할 수 있었습니다.
역시 컴퓨터만큼은 아니지만, 모바일로도 글을 쓰고 편집할 수 있는게...상당히 편해졌더군요.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네이버, 다음, 티스토리 모두 블로그 서비스를 운영하는데,
모바일 웹 사용자를 위한 서비스는 어느 정도로 진화되었을까?
그래서, 직접 알아보았습니다.^0^
모두 제 주관적인 의견임을 미리 밝혀드리고, 시작합니다~~
1. Naver Blog (네이버 블로그 모바일 웹)
네이버 블로그 하면, 다수의 파워블로거들을 배출한 만큼,
이웃관리나 뜨는 글을 읽기에 아주 최적화된 느낌이었습니다.
첫 페이지에서부터 새 글 접근이 용이하고, 이웃들의 소식을 들을 수 있었지요.
공감, 댓글, 엮인글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또한, 이웃이 아니더라도 HOT TOPIC 글을 통해서,
멋진 블로거들을 만나며 이웃을 맺을 수 잇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었지요.
내 블로그 관리도 크게 신경쓴 듯한 인상을 받을 수 있었는데,
블로그 방문자 수를 즉시 알 수 있도록, 방문수 코드를 가장 위에 배치를 해 놓았다는 점,
그리고 각 포스트에 댓글 수 등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이 그렇습니다.
3개의 메뉴를 통해서, 방명록 접근이 용이햇고,
이웃의 새 글을 확인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도록, 웹을 구성해 놓았더군요.
가능하면 PC에서 하는것도 좋겠습니다만, 가끔은 모바일로 포스팅을 할 때가 있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역시, 모바일 포스팅 서비스를 제공하지요.
카테고리를 설정하고, 제목을 입력하며, 사진을 첨부하고 공개여부를 설정하는 등,
다양한 필수 기능을 제공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쉬운것은, 사진을 첨부하면, 모든 사진이 맨 아래에 쏠리게 된다는 것이지요.
사진의 위치를 따로 조절할 수 있다면 참 좋았을 것입니다.
또한, 태그 입력이 가능하지 않아 아쉬웠습니다.
네이버 블로그 앱에서는 지원하는 태그 기능을 모바일 웹에서도 볼 수 있다면 좋을텐데요^^
전체적으로 균형잡히게 설계된 네이버 블로그 모바일 웹 서비스
모바일로도 블로그를 관리하고, 이웃을 방문하고 포스팅을 작성하는데 무리가 없었습니다.
1등 블로그 네이버답게... 필수적인 기능을 깔끔하게 구성해 놓았네요.
2. Tistory Blog (티스토리 블로그 모바일 웹)
티스토리 블로그는... 시작부터 참 현란한 모습입니다.
벌써부터 보이는 메뉴가 8가지이지요.
블로그 관련 확인 4가지, 이웃관련2가지, 관리 2가지
내 블로그의 카테고리별 글을 볼 수 있으며, 댓글 수 확인이 가능합니다.
맨 우측 상단의 My메뉴를 통해서, 블로그 관리 및 글쓰기가 가능하지요.
이웃 관리 메뉴도 제공하는데, 마음에 드는 이웃을 추가할수도,
이웃 목록을 통해서 이웃블로그에 방문할수도 있습니다.
티스토리의 이웃은 '링크' 기반으로 이루어집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역시, 모바일 웹 포스팅 기능을 갖고 있습니다.
마음대로 꾸미고 노는 블로그 서비스답게, 가장 진화된 듯한 모습을 제공하고 있어요.
먼저, 제목 및 카테고리, 글설정 기능은 모두 동일하게 제공합니다.
이 외에도, 4가지의 사진 자동 필터링을 제공하며,
'치환자' 서비스를 통해, 글 내 사진의 위치를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어요!
또한, 태그 입력이 가능하여, PC에서와 같은 포스팅이 가능합니다!
왠지 잘 찾아보면 글씨크기도 키울 수 있을듯한 분위기네요... ㄷㄷㄷ
티스토리 블로그... 관리 서비스도 화끈합니다.
내 블로그의 방문자 현황을 볼 수 있고, 이웃 소식, 내 글 소식을 쉽게 받아볼 수 있지요.
부가 메뉴들을 통해서, 방문자 그래프를 분석할 수도 잇고,
유입 경로를 돌아보아, 내 글이 어디에서 많이 보이고 있는지를 알아볼 수도 있습니다.
내 블로그에서 가장 인기 있는 키워드를 알아볼 수 있고,
각 포털사이트 중, 내 블로그를 더 사랑하는(?) 곳을 알 수도 있어요~
이 외에도, 티스토리 블로그 모바일 웹에서만 사용하는 플러그인(부가기능)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그래봐야 3가지이지만, 글쓰기 기능에서처럼, 유용한 기능이에요^^
또한, 이웃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는데, 내 이웃들의 새 글을 보여주지는 않아 아쉽지만,
새 글이 있는지의 여부를 알려주고, 손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서비스하고 있어요.
티스토리 블로그 모바일 웹 서비스...
그야말로, PC에서와 같은 서비스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습니다.
조만간.... 글씨 크기, 굵기, 정렬 기능도 나오지 않을까..기대감이 드는군요!
3. Daum Blog (다음 블로그 모바일 웹)
다음 역시, 국내 순위권 포털사이트인 만큼, 멋진 블로그 서비스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시작부터 각 주제별 파워블로그들의 글을 손쉽게 접할 수 있지요.
이를 통해서 이웃추가 또는, 이웃과의 교류가 상당히 손쉬워집니다.
다음은 아무래도, 티스토리를 합병한 만큼, 비슷한 모바일 UX를 보여줍니다.
그래서인지, 글목록, 이웃소식, 이웃관리 등을 손쉽게 할 수 잇는 모습을 보여주지요.
각 탭을 통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알림 탭을 통해서는 댓글수와 방명록, 방문자 수도 확인이 가능하네요^^
다음 모바일 블로그 서비스에서도 포스팅 작성이 가능합니다.
제목과 카테고리, 글설정 등이 가능하며, 역시 사진첨부 기능이 있어요.
다만, 사진의 위치를 조절할 수 없다는 사실과, 태그가 없다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 모바일 웹 서비스와 비슷한 안타까움을 남깁니다.
다음 블로그, 개인적으로 더 오래 사용해보았다면 좋았을텐데.
이전에 사용한 이후로, 새롭게 블로그 서비스를 체험해보려니..아쉬웠습니다.
솔직히 모든 기능을 100% 체험해보았다고 자신하기도 힘드네요^^
접근성, UX등이 편리하게 되어있고, 각 메뉴나 소식에 접근이 쉬웠습니다.
다만, 내 블로그에 대한 기본적인 관리 화면의 부재.
경쟁사가 생각나는 모바일 포스팅 작성 화면 등이 크게 아쉽습니다.
하지만, 기본적인 블로그 서비스를 모두 이용할 수 있었기에, 균형잡혔다 말할수도 있겠군요.
3사의 블로그 모바일 웹 서비스를 모두 이용해 본 결과.. 티스토리 블로그가 단연 마음에 듭니다.
나머지 두 블로그가, 읽을거리 제공이나, 새로운 이웃 맺기에 치중되어 있다면,
티스토리 블로그는 블로그 본연의 기능, 작성, 관리의 기능에 집중된 느낌이었지요.
사실 우리 나라의 모바일 웹이 이렇게 빠르게 발전하고 있다는 사실에 놀란 하루였습니다.
조만간, PC와 동일한 환경에서 장소의 제약 없이 자유로운 포스팅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요.
여러분은, 어떤 모바일 웹 서비스가 가능 마음에 드시나요? ^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