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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 ETC. Review

Somic G938, 가상7.1채널 보급형 게이밍헤드셋 (2)사용기


Somic G938, 가상7.1채널 보급형 게이밍헤드셋
(2)사용기

지난 시간에 이어서, Somic G938 제품에 대한 내용입니다. 3만원대의 가격으로 가상7.1채널 사운드를 느낄 수 있는 게이밍 헤드셋이었지요.

먼저, G938의 가상7.1채널을 제대로 즐기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아래의 링크에 들어가셔서 '드라이버'를 다운로드 받으시기 바랍니다. 드라이버를 통한 가상 7.1채널 활성화가 꼭 필요합니다.

↗바로가기 링크

1. 설치하기

다운로드 받으신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먼저 실행을 해 주세요. 이후, '다음'버튼 신공!

G938용으로 만들어진 드라이버 계약에 동의해야 합니다.

동의하고 나서 '다음'을 눌러주세요.

Somic G938용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설치중이네요...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야만 가상7.1채널을 즐길 수 있으며, 이퀼라이져 등 다양한 설정을 할 수 있게 됩니다. Somic에서 만든 프로그램으로, 드라이버 CD가 없어도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특이한 점입니다.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지 말라는 경고가 뜹니다.

일부 기능이 적용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나중에 컴퓨터를 다시 시작하라고 합니다.

그래서, Somic G938용 드라이버를 설치하고서 '다음에 다시 시작하기'를 선택했습니다.

그러면, 바탕 화면에 다음과 같은 아이콘이 뜹니다.

이 아이콘을 통해서 G938 헤드셋을 컨트롤하고, 가상7.1채널을 즐길 수 있게 됩니다.


2. 가상7.1채널? 어떻게 설정하지?

프로그램을 실행하고 나면, 위와 같은 화면이 보입니다.

다양한 기능들이 보이지요. 전부 필요 없습니다. 건들건 딱 한 가지 뿐이에요. "DSP모드" 이지요. 시스템 입력을 통한 채널은 가상효과가 아닌 리얼채널을 의미하기 때문에 'Somic G938' 헤드셋에는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DSP모드를 통한 가상7.1 채널을 입력해 주고, Xear 시스템까지 입력해주면 됩니다.

이 두 개의 아이콘을 눌러주면 오른쪽 적용 창에 가상7.1채널과 Xear가 Somic G938 게이밍헤드셋에 적용되었다는 것을 알려 줄 겁니다.


또한 DSP모드 옆의 '망치' 버튼을 누르면 가상7.1 채널을 마음대로 컨트롤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각 유닛을 원하는 위치에 놓을 수도 있고, 소리조절, 유닛 개별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욱 정확하고 세밀한 음감 청취가 가능하지요!


이 프로그램은 이 외에도 다양한 기능들을 갖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이퀼라이져 조절이 가능합니다.

 각 주파수 조절뿐 아니라, 환경 규모를 설정해 울림의 정도를 조절할 수도 있고, 미리 설정되어 있는 환경 프리셋으로 공간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소규모 방 프리셋이 맞다고 생각이 드네요.

또한, '노래방' 기능이 있습니다.

노래방 마이크를 잡으면 무언가 울림이 심하잖아요? Somic G938 헤드셋으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해 줍니다. '마이크 에코' 기능을 켜면 말을 할 때마다 울림이 나기 때문에 손쉽게 울림효과를 녹음할 수 있어요.

또한 '조 옮김' 과 '목소리 제거' 기능이 있습니다만, 사용해보지 않았습니다.

3. 게이밍 헤드셋? 게임을 해보자


얼마 전에 무료로 풀렸던 '배틀필드3' 싱글플레이를 해 보았습니다.

그냥 2채널로 들을 때에는 느끼지 못했던 배경음악의 웅장함이 들리기 시작하네요. 캐릭터가 걸을때마다 '찰랑찰랑'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리는게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총알이 스치는 사운드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었지요. 

다만, 조금 어지러운 느낌을 받았습니다. 음이 웅장해져서 일지도 모르겠지만, 발소리 하나하나까지 선명하게 들리니 게임에 집중하기는 좋은데 이 소리가 균형 잡히지 않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리얼7.1이 아닌, 가상 7.1이기에 이런 걸까요? 하지만 게임제작사들이 '음향'에 투자를 하는 이유를 확실히 느낄 수 있게 해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음악 감상에는 쓸모없는 헤드셋이냐?  그렇지 않습니다.

이번에 새로 발표된 페퍼톤즈의 '하이파이브' '굳모닝 샌드위치 맨'을 들으면서 포스팅을 작성중입니다. 확실히 7.1채널의 공간감이 살아있고, 밴드 각 유닛의 소리가 잘 살아있어요. 가슴을 촉촉히 적셔 주는 느낌입니다.

음악을 청취할 때에는 Xear 기능을 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그렇지 않으면 공간 거리감이 조금 멀어져 원거리 라이브같은 느낌이 들거든요.


지금까지 Somic G938 게이밍 헤드셋을 살펴 보았습니다.

가상7.1채널의 공간감, 그리고 착용한듯 안한듯 한 무게감과 헤어밴드, LED빛을 이용한 고급스러움이 이 제품의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USB 포트만을 이용하기에 스마트폰 등에서는 음악 청취 등이 힘들지요.

게임을 즐기시는 분이라면, 자신을 위해 투자를 할 만 합니다. 물론 고급형 제품들도 많이 있지만, Somic G938 제품이라면 가성비로는 으뜸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이 리뷰는 IT동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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